2009년 12월 10일 목요일

세지말 모임.

오늘 주제는 20대 모임.
앞에 나가서 세번 이야기를 했다.

첫번째는 자기소개.
“용산에서 왔고 나이는 20대 중반, 취미는 남들 다 하는 독서, 특기는 운동의 기본인 숨쉬기… 다음 카페에서 스피치를 검색했더니 세지말이라는 곳이 있었는데 이게 뭐야라는 생각에 클릭을 했더니 세계를 지배하는 말꾼들의 모임이라는 좋은 의미가 있어서 오게 되었다…”
두번째는 돈이라는 주제로 즉석말하기
“용산에서 지내던 친구가 순대국밥을 좋아했고 용산 근처에서 즐겨 먹었다. 다른데로 갔다가 오랜만에 용산에 와서 밥을 같이 먹게 되었다. 그걸 먹고 싶다고 해서 나는 별로 좋아하지는 않지만 먹었다. 여기서 중요한 것이 계산서를 계산해야하는데 물 한잔 더 마신다던지 뜸을 들인다. 이때 눈치를 보는데 계산서를 들고 나가는 용기를 내었다. 여기서 얘기하고 싶은 것은 돈계산을 했다는 용기를 말하려는 것이 아니고, 커피한잔 살 줄 아는 여유를 ….
세번째는 3분스피치.
스토리텔링을 했다.
말하고 싶은 의미에 해당하는 이야기를 먼저 한뒤에 하고 싶은 이야기를 하면 의미를 더 잘 전달할 수 있다.
이야기한 내용은 지난 번에 뚜레쭈르에서 머리에 뿔 머리띠를 하고 있는 종업원에게 돌려서 이야기한 것. “크리스마스가 다가 왔나 봐요.”라고 했더니 “왜요?”라고 물어서… 머리를 가리키며 “뿔이 돋으셔서….” ...
이 이야기를 했고, 전달한 의미는 커피한잔 정도는 스스럼 없이 낼 줄 아는 마음의 여유를 갖자….

끝난뒤에 근처 호프집에 가서 술한잔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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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프집에서는 타로카드를 통해서 사람들의 이목을 끈 이가 있었는데 괜찮았다.
목소리가 또록또록한 여자 회원이 있었는데 관심이 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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