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년 12월 10일 목요일

오늘 하급자와의 다툼.

윤.민 중사와 만났다.
사격후에 3중대에 가는 일이 있어서다.
지난번 회식 때 내 주머니에 돈과 카드가 없어져서 기분이 탐탁지 않은 상태라,
회식비를 일부러 주지 않아서다. 과연 이 이야기를 꺼냈는데 주겠다라고 했는데 자꾸 버티길래 목소리가 커졌고 반말을 했더니 똑같이 반말을 한다.
멱살을 잡았더니 똒깥이 멱살을 잡는다.

윤.민이 똑바로서.
군바리 맞냐.

기분이 상당히 불쾌했다.
숙소로 돌아와서 선배장교에게 이 이야기를 했다.
그때는 욕하면 안되고 때려서도 안된다. 하지만 반말을 해도 된다.
반말을 했다고 해서 꺼꾸로 반말을 한다면 군법을 들먹이고 헌병에게 넘긴다라고
차분히 이야기를 하면 꼼짝 못한다고 했다.
차분하게 대처하지 못한 것이 아쉽다.
말로 꼼짝 못하도록 충분히 만들수 있는데 말이다.

아직 더 커야한다. 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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