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년 10월 6일 화요일

diary
어제 꿈.
24시가 되자마자 피로가 몰려와 골아떨어졌다. 잠을 자면서 꿈을 꾸었다. 황홀하고 야릇한 꿈.
상대와 얼음장에서 스케이트를 탔다. 그녀는 스케이트를 꽤 잘 탔다. 한 구간을 왕복했고 줄을 이용해서 번갈아가며 당겨 가속도를 붙여 주었다. 시합에 나가기 위해서다. 열심히 했다.
그녀는 아쉬워했다. 시합에 이겼더라면 경품으로 좋은 여행을 갈 수 있었을텐데라며 아쉬운 마음으로 내게 안긴다. 그리고 허벅지 위에 마주보고 앉아 결합한다. 달콤한 키스를 한다.
사람들이 한둘 들어온다. 그 체위 그대로 한채 그녀의 노출을 최대한 줄이도록 몸을 돌린다. 사랑스러웠다.

어떤 좋은 인연을 만들까.
앞으로의 삶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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