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년 10월 31일 토요일

어제 스피치학원에서 배운내용(이라기 보다 가슴에 와닿은 내용)

두번째 시간이었지만 너무 기다려진다. 수업내용이....
월, 수, 금. 한주 3일이다. 오늘은 토요일이라 하지 않는 날인데 특별하게 오늘도 오라고 하였다.
수업이 재미있어서 토요일에도 교육을 참석하기 위해 어떻게 말하면 될까라고 어제 발성연습을 하면서 생각했다. 교육 끝나고 나서 원장님께 수업이 너무 재밋다라고 이야기를 하면 원장님 입으로부터 토요일에도 와라라는 말을 이끌어 낼 수 있겠다라는 생각을 하고 있었다. 그런데 원장님이 연습 도중에 아무말도 하지 않았는데 내일도 오라고 하는 것이 아니겠는가. 그러겠다고 했지....

목요일에 중대장 신고식을 해서 그 기념으로 음료수를 한박스 사 가지고 갔다. 프리토킹을 하기전에 교육생들과(여기서는 연사라고 부르더라) 나눠마시려고 말이다.. 그러나 일단 원장에게 줬다. 중대장 취임해서 하나 사왔다고 말하면서... 나눠마시고 말고는 것은 원장에게 맡겼다. 나눠준다면 같이 마시면서 내가 중대장 취임을 했다고 내 입을 대신해서 말하는 것이라 효과는 더욱 더 커진다. 안 나눠준다면 뭐 그걸로 됐다. 결국에는 나눠 마시지 않았고 프리토킹을 하지 않아서 내가 중대장에 취임했다는 이야기를 하지 않았지만...

수업시간에 좋은 내용을 적었다.
그 내용은 다음과 같다.

조직에서는 에너지가 상호작용한다.
긍정적인 에너지를 주면 긍정적인 에너지가 온다.

모난 돌이 정 맞는다. (똑똑한 것과 잘난 척하는 것은 다름). 자기 잘난 체하고 내가 높아지면 상대는 낮아지는 법이다. 내가 잘난 체하면 상태는 못나게 된다. 그래서 직장에서는 어수룩해야한다. 그러나 속은 똑똑해야 한다. 말을 해야할 때에는 논리정연하게 말할 수 있어야 한다.

누군가가 나는 어제 10만원 소매치기 당했다라고 말하면 나는 작년에 20만원 소매치기 당했다라고 해야지, 어디가 놔둬서 바보같이 소매치기를 당하냐라고 말하면 말은 진행되지 않는다.

원장 자신도 그래서 저도 어디가서 말 잘하는 척 하지 않는다라고 했다.
꽉 차 있으면 호감이 생기지 않는다. 약간 어수룩하고 비어 있어야 한다.
그렇게 하면 사람이 많이 따른다. 조금 손해보고, 못난 것처럼 보여야한다.

장모한테 아내가 10만원 줬다고 하면 그것밖에 안 줬어라고 말하는 반면,
내부보에게 아내가 10만원 줬다고 하면 그렇게나 줬어라고 말하는 것이다.

내가 뜨끔한 말이 있다. 어제 학원가기 전에도 했던 것이기 때문이다. 그것은
절대로 비판해서는 안된다는 것이다. 비판은 돌고돌아 비수가 되어 나에게로 온다는 것이다.
사람은 평판이 좋아야 한다.

정말 유익하다. 학원비 35만원이 절대 아깝지 않다.

댓글 없음:

댓글 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