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년 7월 11일 토요일

삼촌댁에 와서 삼계탕 한마리씩 했다.
삼촌내외와 사촌동생을 사줄려고 내가 데리고 갔다.
거의 다 먹고 났을 때 숙모가 걸어서 나가길래 그러러니하고 있다가 설마 계산하러 가는 것이 아닌가 하고 봤더니 계산대다. 앗. 가서 내 카드를 던지고 그걸로 계산하라고 했다. 숙모는 자기가 계산하겠다고 이야기를 하는데 무력행사를 했다. 계산을 다하고 난 뒤에

아. 까딱 잘못했으면 숙모한테 선수뺐길뻔 했네

라고 무난하게 넘겼다. 이번에는 작은엄마아빠 대접하고 뒤에 엄마 아빠 데접할꺼라고 이야기를 했다.
뭐 그제 대리중대장으로 수고 해 줬다고 해서 삼계탕을 한마리 하고 이번에 삼촌댁에서 한마리 했으니 이것으로 이번 복날은 거뜬히 넘길 수 있을 것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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