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년 7월 18일 토요일

어제 저녁에 비가 많이 오다 잠시 그쳐 간단하게 회식한다는게 길게갔다. 다음주에 토익이라 주말에는 영어공부를 하며 보내고자 했지만 일이 꼬여버렷다. 술을 많이 마셔서 오늘 아침에는 어떻게 돌아왔는지도 모르게 돌아왔다. 속이 심하게 뒤틀려 불쾌했다. 아침에 목이 말라 오렌지주스를 마셨는데 모두 토해냈다. 오렌지가 산이어서 맞지 않았다. 점심녁에 중대장님이 돌아와서 라면을 같이 먹는데 도저히 먹을 수가 없어서 대신 우유 하나를 먹었는데 먹을 때는 괜찮았는데 먹고 나니 거북해져 결국 이것마져도 토해냈다...
술먹는데 돈쓰고 몸 버리고 시간 낭비하고, 좋지 않다. 하지만 관계중심사회인 한국사회에서 회식으로 유대감과 친밀감을 쌓고 이것이 업무를 하는데도 밀접한 관련이 있다. 회식 안할 수도 없고..
정신이 들자 몸부터 씻었다. 그런 식의 회식은 영 좋지 못하다. 종각 노래방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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