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년 8월 14일 금요일

5일동안 부대관리를 제법했고 또 오늘 부대관리하는데 필 받아서 .왕 먹자마시자랑 .왕 마음의양식 주기를 하느라고 20시 넘게까지 했다.. 오늘 좀 열심히 시키고 회식을 시켜주었다. 닭 네마리에 맥주 세병.... 딱 적당한 정도다. 처음 사주는 것이라서 분대장 결산할 때는 오늘 회식한다라고 통보해주고 주문을 했다. (결산간에 분대장 한 녀석이 물건을 주면서 관등성명을 대지 않고 건네길래 짚고 넘어간다는 생각으로, 너 물건 건네줄때 관등성명 안대냐. 내가 니 친구냐. 관등성명 대는거 알아몰라... 이렇게 말한 뒤에 결산 마무리 지으면서 오늘 회식한다라고 해 주었다.)
모드씨의 비밀노트에서 큰 도움을 받고 있는데 거기에 보면 열정을 만드는 사람의 첫번째는 자긍심을 지키거나 키워준다이다. 요즘에 왠만해서는 지적을 해야되더라도 그냥 넘어가기도 하고 돌려서 말한다. 지난 교육소대에 있는동안 중대장님의 쿨한 모습에 영향을 받은 면도 없지 않다.
중대장님은 나의 FM같은 지휘에 병력들이 빡시다고 생각하고 있다는 점을 두고 네가 정말 할 것하고 FM대로 하고 있다는 것같다. 그런데 병력들한테 양보해 줄건 해줄 필요가 있다면서 그렇게 하기 위하다가 중대장에게 보여도 그것가지고는 아무말 안 할게라고 말씀하셨다. 그말을 들은 순간 무슨 뜻인지 알아챘고 진지올라와서는 초반에는 부대관리 깔끔히 해 놓고 오늘에 회식을 하면서 맥주도 한잔하며 회포를 풀겠다는 생각을 했다.
다시 모드씨로 돌아가 두번째는 대화에 경청하고 공감하고 적절히 반응한다.이다. 병사들이 한마디 하는 것에 무반응으로 있지않고 어떻게든 반응을 보여주도록 의식적으로 생각한다. 웃거나 대답하거나 아니면 다른식으로...
지난번 단장님 순시간에 무지개원리를 몇번 읽었냐고 물었을 때 무지개원리에 대해서는 많이 들었지만 별로 관심이 없어 읽지 않은 상태였다. 무지개가 일곱빛깔이기 때문에 일곱번을 목표로 읽고 있습니다라고 이야기를 했는데 그 정도로는 부족하고 진지 올라와 있는동안 한주에 한번은 읽도록 강조한 바가 있어서, 책을 주문햇고 오늘 받았다. 읽고 나서는 사진과 함꼐 진지관리시스템에 올릴 예정이다.
오늘 회식으로 소대/진지원들과 더 가까워졌다. 이.정에게는 한잔 더 따라주면서 이번에 생일이고 지난번에 맥주 한번 사주고 싶었던 것도 있었고라고 했다....
여튼 진지와서 부대관리한다고 영어공부는 손을 놨다. 부대관리하면서 조금 시간이 날때는 육규를 보고 있었으니까... 요며칠 바쁘게 보냈지만 뜻깊게 보낸 느낌이다. 내 스스로도 많이 배운듯하다..
오늘 이렇게 회식을 하며 병력들 풀어주므로서 나의 지휘에 더 잘 따라올 것이다. 부대관리하느라 조금 힘들긴 했지만 본인들 스스로도 진지가 깔끔해졌다라고 이야기를 하니까... 그리고 오늘 힘든 노고를 치하하고 회포를 퓰었으니까...( 생색 내는 것은 아니고 그러고 샆자도 않다. 그저 바라는 거 없이 그냥 사준것 뿐이다. 이번 진지에서 나의 모토가 맏형같은 소대장이다. 이 모토를 잡고 진지관리 시스템에도 이미 올려뒀다. 그러니까 정말 진지원들 앞에서 맏형이 된 것처럼 행동하는 내 모습을 발견한다. 정말 마음에 든다. 맏형같은 소대장!!) - 이 글로 국방일보에 투고를 한번 해 볼까..
오케이 한번 투고를 해보자! 선정되면 뜰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된다. 일단 진지관리 시스템에 들어가 한번 둘러보고 (인원들에게도 들어가서 자주 확인하고 댓글 달수 있도록 아까 회식간에 지나가는 말로 얘기했다. ) 국방일보에 들어가서 투고해 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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