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년 6월 26일 금요일

그동안 정신적 시뮬레이션을 간과하고 있었다.
하루 전날에는 그 날 있었던 일들을 되새기고, 되짚었다. 그래서 일어난 일들을 한번더 생각하는 되새김질 덕분에 왠만한 일들 - 한 사람이 어떤것을 한다고 한 약속, 잘못했던일, 부탁해야 하는 일, 등 - 은 머릿속에 뚜렷이 기억되어서 좀처럼 잊혀지질 않았다. (지난 번에는 이것에 대해서 관심이 많아서 슈퍼기억력의 비밀이라는 책을 읽으며 기억을 오래하기 위한 생각들 - 이미지를 기억, 과장하고 익살스러우면 기억이 더 잘됨, 숫자를 기억하기 위해 자음에 숫자를 할당하여 단어를 만들고 이를 이미지로 연상하여 기억 -을 많이 했었다.)
그리고 내일 할 일들에 대해서 머릿속으로 시뮬레이션을 돌려서 미연에 일어날 수 있는 사항들에서 확인하고 미리미리 준비할 수 있었다. 말과 행동도 미리 사전에 생각을 해둬서 마치 연기하듯이 미리 생각한 바대로 했었고 당연히 훨씬 더 매끄럽게 일을 진행할 수 있었다.
내려가면 사람들이 많고, 게획대로 처리해야 하는 일들이 있는 만큼 일을 매끄럽게 처리하기 위해서는 반드시 필요한 절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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