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년 6월 22일 월요일

☆외국어 공부의 핵심 - 생각을 외국어로 표현해 보는 것(하고 싶은 말을 외국어로 표현해 보는 것). 반복과 흥미를 유지하여.

감기기운이 있다.
어제 저녁에 선풍기를 틀어놓고 자서(담배연기를 많이 많았던지) 아침에 일어났을 때는 코가 텁텁하더니 지금은 코가 간질간질하고 콧물과 재채기가 난다.
그래도 코가 뚤려서인지 영어발음하는데는 시원시원하게 잘되고 있다. 앞서도 이야기를 했지만 영어든 일어, 한어든 외국어를 익히기 위해서는 외국어로 표현하고자 노력해야한다. 이것이 핵심이다.
기억을 더듬어 내가 어릴 때를 돌이켜보면, 한글을 배우고 조금 읽을 수 있게 되어서는 보이는 한글을 족족 읽어 보았던 기억이 있다. 아주 재밋게 말이다. 그리고 단어에 대한 충격이 있다. 집 뜰옆에 부추를 심어 놓았었는데 이를 두고 엄마가 처음으로 정구지라고 한 것이 굉장히 신선했고 머릿속에 박혔고 그 이후로 바로 사용할 수 있었던 기억이 있다.
모국어가 한국어인만큼, 한국어로 된 표현을 다른 외국어로는 어떻게 표현할까를 생각해 직접 말하며 연습하면 하나하나가 쌓여서, 머릿속에 외국어의 든든한 뿌리가 내릴 수 있다.
AAT로 영어 발음을 익혀 두었던 것이, 현재 한국어표현을 영어로 옮겨 보는데 아주 큰 도움이 되고 있다. 현재 듣고 있는 영어음원은 정철영어엔진과 3030English이다. 이것의 특징은 한국어 표현을 먼저 들려주고 난 다음 영어를 들려준다. 한국어 표현을 듣고 영어로 표현한 뒤에 영어를 확인하면 거의다 딱딱 맞아 떨어진다. 그리고 발음을 공부하고 연습해둔 덕분에 발음을 매끄럽게 할 수 있어서 순풍에 돛을 단 기분이다. AAT발음 강좌가 나의 영어 공부에 더할 나위 없는 순풍이 되어주고 있다.
선현우씨가 외국어 공부하는 것들에 대해서 많은 공감을 하고 있다. 이미 내가 걸어갈 수 있는 길을 먼저 걸어 많은 경험과 노하우가 있는 만큼, 그 말들 하나하나가 굉장히 와 닿는다.
지금 내 외국어공부에 대한 자세에 가장 큰 영향은 준 말이 있다. 영어로 어떤 것을 표현하라고 하면 표현하지 못하고 머릿속으로 생각하기에 바쁘고 말을 할때에도 머뭇머뭇, 더듬더듬거린다. 하지만 Hello나 Thank you같은 말을 아주 자신있고 확실하게 말할 수 있다. 왜일까? 이것은 수백번, 수천번, 수만번, 아니면 그 이상, 들었고, 말해왔기 때문이다. 외국어를 익히려면 노래를 5000곡정도 외우는 정성을 들여야 한다라고 했다. 노래처럼 외국어에도 고유의 리듬, 박자, 억양이 존재하고 여러번 들어 소리로 기억해야 이해하고 말할 수 있기 때문이다. 한 문장을 듣고 이해하고, 자연스럽게 표현하기 위해서는 적어도 100번은 반복해서 말하고, 사용했을 때라야 한 상황에서 자연스럽게 그 말이 나올 수가 있는 것이다.
외국어 공부를 하는데 발음을 최대한 외국인의 그것과 똑같이 하려고 애써야한다. 발음이 좋으면 일단 듣고 이해하고 말하기데 걸림돌이 적어지고, 타인이 내 발음을 들었을 때 영어를 잘한다라고 생각하면 흥이 더욱 생겨서 더 몰입을 할 수 있기때문이다. AAT로 영어 발음을 익힌 덕분에 영어로 표현하기가 한결 수월해졌다.
* 생각을(한국어로 생각하기 마련이다.) 외국어로 표현을 해보기,(하고 싶은 말을 외국어로 표현 해보기)
- 정철영어엔진
- 3030English
- 일어무따기
- 송재복 무따기
그리고 언제든지 나와 함께하는 내 핸드폰.
나의 외국어 공부에 든든한 지원군이 되어주고 있다. ;)
(참고로, 이제 포스팅은 autosaving이 되는 blogger에 글을 일단 먼저 적은 뒤에 ping.fm을 통해서 전체로 쏴야겠다. ping.fm에 위 글을 적었고 혹시나 하는 생각에 여기에다가 글을 담고 SAVE NOW를 해뒀었다. ping.fm에서 글을 다 쓰고 포스팅을 하는 순간 몽땅 날라가 버렸다. 여기에 글을 담아 두지 않았으면 또 한번 좌절감을 느낄 뻔한 아찔한 순간이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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