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년 6월 18일 목요일

제대로 칭찬하는 법(인정해 주는 법).
- 심리적 만족감을 얻게하는 법.

1. 이슈화
어제 밤에 한명을 잡고 한 평가를 본 결과, 수준이 불량해 불합격이었다. 그래서 대기하는 인원을 통해서 평가를 보도록 했고 간밤에 전인원을 대상으로 평가가 봐졌기 때문에 누구나 화두로 꺼내는 이슈가 되었다. 그러면 인원들 사이에서 누가 잘했느니 누구는 얼마나 틀렸다느니, 그래서 못하니 잘하니 등의 말이 나돌게 되어있다. 따라서 이슈화가 된 화두에 대해서 다른 인원은 못하지만 오직 한 인원만 독보적으로 잘한다면 주목을 받게 되어있고 본인 자신도 대단한 심리적 만족감을 얻는다.

2. 공개성. 비교적 우위
이렇게 이슈화가 충분히 된 상태에서 아침에는 전인원을 대상으로 하나씩 직접 평가를 보았다. 공개된 장소였기 때문에 평가결과는 곁눈이나 곁귀로 충분히 알 수 있는 상태가 되었다. (.상에서 오.즉.후 장..검 시간). 한 인원이 평가를 받을 때 본인이 뭔가를 하고 있는 상태라도 충분히 이슈화가 된 상태고 평가하는 모습과 결과를 충분히 알 수있는 공개된 장소였기 때문에 자연스레 관심이 가게 되어 있고, 누구는 잘하느니 누구는 못하느니 하는 생각을 품게 되어있다. 자신보다 못하는 사람을 보면 저것밖에 못하나 하는 생각에 월등감을 느끼고, 잘하는 사람을 보면 시기심이나, 열등감내지 부러움, 나도 잘해야겠다내지 나도 잘할수 있다라는 생각을 품을 수 있다.

3. 퉁명성
- 좋은 칭찬도 과하면 쓸데가 없다. (여기서 과하다는 것은 두가지; 진심이 아닌 겉치레로 가볍게 할 경우, 누구에게가 구분없이 마구 할 경우)
이런 상태에서 하나씩 불러서 평가를 해나갔다. 그러던 중 하나를 부르니 저는 다 맞을 수 있습니다라고 자신감을 보였다. 이미 앞에 했던 인원도 다 맞을 수 있다라고 했다가 몇개 틀렸고, 이번에 하는 인원은 그것을 지켜보고 웃었다. 본인은 내심 평가해 주기만을 바라고 있었을 터이다. .종혁이 이리와 임마. 평가를 시작했다. 옆에는 이미 평가를 봤지만 여러개를 틀려서 재평가를 볼 예정이었던 동기가 하는 모습을 지켜보고 있었다. 일사천리로 시원시원하게 모두정확하게 맞추어 내자마자 딱 한마디 던졌다. 우.영이, 본받아라
이로써 그 인원은 대단히 큰 심리적 만족감을 느낀듯이 동기에게 내가 한말투 그대로 본받아라라고 말하며 회심의 미소를 띄는 것이었다. 인정을 받았고 비교적 우위감을 느꼈기 때문이리라.

칭찬하는데 자질구레한 군말이 필요없다. 이미 조성된(조성시킨) 상황에서 한마디 툭 던지는 것만으로도 충분히 효과적인 칭찬이 되고 심리적 만족감을 줄 수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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