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년 6월 19일 금요일

☆ 내가 필요한 것이 있으면 먼저 알려야
- 정보를 얻는 방법
- 사람을 얻는 법
- 물건을 얻는 법
이건 굉장히 간결한 것이지만 사람사이 관계망의 핵심적인 것이다.
자, 이렇게 한번 생각해보자.
필요한 것은 두가지: 점 선!!
아주 넓다란(광활한) 땅위에 하나의 점이 있다.
점과 점은 선으로 연결되어 있을 수 있고 연결되어 있지 않을 수 있다.
연결되어 있더라도 그 선이 아주 굵고 뚜렷할 수도 있고, 희미할 수도 있다.
기간이 흐르면서 굵은 선도 얇아져갈 수있고, 얇은 선도 굵어질 수 있다.
어느 점은 다른 점과 연결된 선이 몇개 되지 않을 수 있으나, 어느 점은 여러개일(많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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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어떤가.
각 점은사람이고 각 선은 상대방과의 긴밀도를 나타낸다.
한 개인이 풍성한 사람 관계망을 가지고 있고, 관계 대상 중에서도 핵심 허브와 긴밀한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면 어마어마한 잠재력을 보유하는 셈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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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필요한 것을 갖고 있는 사람은 분명히 존재한다. 관건은 그 사람과 관계가 형성 되어있나라는 것이다. 관계가 긴밀할 수록 필요한 물건이 나에게로 올 가능성이 크다.
이때 관계는 직접적인 1차적 관계만을 두고 말하는 것이 아니다. 한 점과 다른 선이 연결되기 위해서는 1차적으로 연결되지 않더라도 다른 점과 점을 거쳐 연결되기에 충분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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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게 필요한 것이 있다면 말을 일단 말을 건네자. 사소한 이야기를 하건 시시콜콜한 이야기를 하건 잦을 연락을 통해서만이 점과 점의 선이 희미해져 사라져 버리는 것을 막을 수 있다.
만약 어떤 물건이 필요하다면 이 사람 저사람에게 말을 해두자. 그러면 지금 당장은 없더라도 문건이 생기게 됐을 경우나 그 물건이 있다는 사실을 다른 사람으로부터 들었을 경우 긴밀한 관계형성이 되어 있었더라면 그것이 나에게 흘러들어올 가능성이 많다. 정보건 사람이건 마찬가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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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한국사회에서는 상대의 실제 능력보다는 자신과의 관계가 어떻느냐에 따라서 상대를 평가하는 관계중심사회다. 아무리 똑똑하더라도 나에게 미운 놈이라면 능력은 낮게 평가되고 도움을 구하더라도 도와 줄리 없다. 반면에 좀 고만고만해도 나에게 좋은 놈이라면 능력은 보다 높게 평가되고 도움을 구하면 언제든지 손발 벗고 도와줄 것이다.
어떤 책을보면 회사업무가 끝나고 벌어지는 회식자리에 대해서 어찌보면 회사보다는 더 중요한 자리가 될 수 있기에(관계를 돈독히 할 수 있는 기회가 될 수 있기에) 빠지지 말고 참석하라라고 한다.
한국사회가 술자리문화 회식문화가 널리 퍼진 것은 바로 관계중심 사회이기 때문이다. 이 사실을 간파하고 좋은 관계를 유지하기 위해 자주 연락하고 간밀한 관계를 만드는 사람이라야 자신이 원하는 것을 그들로부터 얻을 수 있고, 그들로부터 도움을 받고, 그들의 힘을 빌려 크게 성장할 수가 있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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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초기를 사용을 마무리 짓고 이제 다른데로 넘기도록 하기 위해서 차편이 있으면 옮겨질 수 있도록 몇 군데 연락을 해 두었다. 지금 당장은 아니더라도 때마침 가는 차편이 생긴다면 연락이 올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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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보는 나눌수록 고급정보가 된다. 나눌수록 모이기 때문이다. 도움도 마찬가지. 도움을 받으려면 도움을 줘야한다.
역시 세상은 교과서에 나온 것만이 전부가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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