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년 6월 14일 일요일

I've just finished with the 60 videos.
Of couse, I can never remember all of them after I just listened 1 time. I should repeat them. :)
한번듣고 모두 기억을 할 수 없다. 여러번 반복을 해야만 익숙해지고 잘 듣고 잘 말하게 된다. 일본어 중에서도 간단한 단어는 지금은 매우 익숙해서 굉장히 듣고 쓰는데 굉장히 편리하다. 그러나 일본어를 처음 공부하기 시작했을 때는 히라가나조차 헷갈려했던 것으로 기억한다. 한번 본것 되새기기 위해서 또 보고 또 보고, 표현을 기억해 뒀다가 머릿속으로 표현을 떠올리면서 되새겨보기도 하고, 적절한 상황이 되면 사용해보기도 해야 자신의 것이 될 수 있다.
한 문장을 자연스레 익히기 위해서는 같은 문장을 100번정도는 반복을 해야 자연스럽게 된다. 영어에서 Thank you나 Sorry같은 말은 아주 쉽고 자연스레 사용할 수 있다. 그만큼 여러번 반복은 한 것이기 때문이다. 하지만 그 밖의 표현은 머릿속에서나 맴돌까 입으로는 잘 나오지가 않는다. 연습을 하지 않았으니까...
외국어 공부를 하면서 기가 꺾이는 이유중의 하나가 있다. 좋다. 한 문장을 100번만 반복하고 익히면 된단 말이지, 좋아 한번 익혀보자. 그러나 어디 익혀야 할 문장이 어디 한두가지여야지. 표현 할 수 있는 것이 어디 한두개야지. 이런 방대한 양에 눌려서 지레 의욕이 꺾이고 이내 포기하고야 말게 된다. 하지만 과욕은 의지를 꺾는법. 아무리 좋고 맛있는 음식이라고 자시이 먹을 수 있는 양을 넘어서 과욕을 부려 먹으면 채하고 소화불량이 걸리기 마련이다. 외국어 공부를 하는데 열정은 필요하지만 과욕은 금물이다. 왜냐하면 지속적으로 꾸준히 한번 봤던 표현을 다시 한번 보고 또 다시 한번 보고 다시 보는 짓을 여러번 반복하려면 단순히 의지만으로는 안되고 이것에 빠져서 재미를 느끼고 하나의 취미가 되어야 한다.
한 외국어를 익히려면 노래 5000곡 정도는 익히는 노력을 들여야 한다. 외국어를 익히는 것과 노래를 외우는 것은 비슷하다. 외국어에도 리듬과 박자가 높낮이가 있고 표현하는 의미가 있기 때문이다. 5000곡 외우기가 어디 쉽나. 하루아침에 될 것이 아니고 1년, 2,3년을 지속적으로 공을 들여야 되는 것이다.
분명한 것은 외국어가 반복을 하면 결국에는 쉬워질 수 밖에 없다는 것이다. 지금 외국어가 머리를 아프게 하는 것은 익숙해져 있지 않아서이기 때문이다. 한국어 단어 중에서 순우리말 같은 경우에 처음보는 것은 생소해서 잘 외워지지가 않는다. 같은 언어체계 안에 있는 한국어 단어도 그러한데 언어사고가 다른 외국어 단어는 어떻겠는가. 외우기가 더 어렵다. 하지만 분명한 것은 어차피 언어라는 것이 반복을 하면 반드시 익숙해지고 익숙해지면 자연스럽게 느껴지고 쉬워진다는 것이다.
1년 뒤에 어떤 모습이 기다리고있을지는 지금부터 매일 어떤식의 마음가짐으로 생활패턴을 꾸려 나가느냐에 달렸다. 적어도 지금같은 경우에는 영어, 일본어, 중국어 공부하는데 푹 빠져 있다고 볼 수 있다. 책을 통해서 눈으로 읽으면서 공부를 하기 보다는 많이 듣는 편이고 이를 녹음을 하면서 말하기 연습을 많이 하는 편이다. 무엇을 언제 듣느냐하는 기록은 핸드폰에 일정으로 남기고 그때그때 하는 일들을 ping.fm을 통해서 트위터와 블로그에 기록하여 남긴다. 그리고 녹음은 snapvine에 녹음을 하여 현재 수준 상태를 공개적으로 남긴다. 독단적으로 사회와 분리되어서 공부하는 것이 아니라 밀도있는 끈끈한 관계는 아니더라도 소셜적으로 내가 공부하는 것을 드러내어 놓고 서로 도움을 주고 받으며 공부를 하니까 의욕이 오를 뿐만 아니라 흥미도 유지할 수 있다. 이렇게 서로 어울려서 공부를 할 수 있는 곳으로 내가 잘 이용하는 것이 lang-8, msn/skype, sharedtalk.이다.
한달 뒤 7월에 토익접수를 시켜뒀다. 토익시험은 한때 여러차례 집중적으로 치룬적이 있었는데 그로부터 대략 3년정도 시험을 지루지 않은 것 같다. 이제 이번 7월달을 기점으로 매월 시험을 치뤄서 그 시험점수 결과를 통해서 피드백을 얻고 의욕을 다잡으며 내 수준을 스스로 평가해 볼 수 있는 시간으로 삼자.
한달 뒤에 외국어 실력이 얼마나 성장할지 기대된다. 하루하루 하는 것이 30개 쌓여서 한달 뒤의 실력이 만들어진다고 생각하면 30개가 많이 않은 숫자인데 하루에 느는 실려을 감안하면 지금과 비교해서 별다른 차이를 낼 수 없을 것 같지만, 그래도 분명히 늘리라. 꾸준히 공부하면 알게 모르게 느는 바가 분명히 있으리라.
지금은 공부를 하면서 큰 재미를 느끼고 있고, 내 하나의 취미생활이 되어가고 있다. 천재는 노력하는 사람을 이길 수 없고, 노력하는 사람은 즐기는 사람을 이길 수가 없다. 지금 이 순간이 굉장히 재미있다. 두 주뒤면 밑으로 내려가서 이것저것 신경써야할 일들로 지금만큼 외국어 공부에 매진할 수는 없겠지만 틈 나는대로 꾸준히 공부를 하자. (내 핸드폰은 굉장히 유용한 도구다. 사전Mdict가 있고, mp3나 비디오를 자유자재로 틀 수 있다. 일정과 작업관리가 되니까 일들을 체크할 수도 있고 pockeTwit으로 ping.fm을 통해 트위터와 블로그에 글을 게시할 수 있으니 팔방미인이 따로 없다. 핸드폰은 가지고 다닐 수 있기 때문에 틈나는 대로 사전을 통해서 표현들을 보고 익히면서 공부하기에 아주 좋다.)
내가 어렸을 때의 한 기억이 떠오른다. 국민학교에 들어갈 무렵인지 초년생인지느 잘 모르겠으나 일단 한글을 배운 뒤에는 그것이 재미가 나서 주변에 있는 한글은 모조리 읽어 보았던 기억이 있다. 버스를 타고 가거나 걸어갈 때에 특히 주변에 보이는 간판을 글들을 읽었고 그러면 엄마는 되읽어 피드백을 해 주었다. 지금은 다른 언어보다도 특히 일본어에 대해서 그와 비슷한 짓을 많이 하고 있다. 잠자코 있다가 주변에 보이는 사물이나 떠오르는 표현에 대해서 일본어로는 뭔지 궁금증이 일어서 핸드폰의 사전으로 이를 검색하여 해당하는 일본어 단어와 예문을 머리속에 일단 집어 넣어 둔 다음에 되새기면서 머릿속으로 놀이를 하고 있다. 밥을 먹기위해서는 밥, 국, 반찬이 필요한 것과 마찬가지로, 외국어 공부를 하기 위해서 먹을 것이 필요한데 핸드폰의 사전은 아주아주 제격이다. 휴대가 편리하여 언제든지 가지고 다닐 수 있으며, 타이핑이나 펜글씨를 통해서 입력또한 손쉽게 할 수 있으니 이 얼마나 편리한가. 불가 10~20년 전의 사람들과는 비교가 될 수 없을 정도로 외국어 공부하기 좋은 환경에 있다.
하루가 너무 빨리 지나가 버려 너무 헤프게 느껴진다. 오늘 남은 시간에는 AAT강의를 2~3편 보며 영어 발음을 연습하고 난 뒤에 정철영어엔진mp3를 들으면서 머릿속으로 표현 유희를 즐겨보자. 확실히 효과가 좋다. 아주 쉽고 기본적인 영어 단어라도 말할 수 없는 것은 잘 모르기 때문인데 이것을 들으면 영어의 구조가 머릿속에 박힌다. 아주 재밋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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